서울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가 인천 중구 영종도에 온누리교회 영종캠퍼스(도육환 목사)를 설립하고 최근 헌당예배를 드렸다.
이재훈 목사는 헌당예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가득한 기쁨의 공동체가 되길 바라며 날마다 새로운 믿음이 가득한 공동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도육환 목사도 “세속화의 파도와 인본주의의 맞바람을 헤치고 지역사회와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하는 교회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완공한 온누리교회 영종캠퍼스는 2020㎡(약 611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222㎡(974평) 규모로 지어졌다. 폐선박 일부를 교회 건축에 활용해 구원의 방주가 되겠다는 사명을 담았다. 본당 내부 천장은 백향목으로 장식했다. 예배당은 주식회사 하님 전영한 회장의 기부로 세워졌다. 전 회장은 “하나님 앞에 십일조를 드리는 마음으로 교회 건립을 지원했다”며 “건강한 교회로 성장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온누리교회는 영종캠퍼스를 포함해 국내 10개, 해외 30개 지교회를 세웠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온누리교회 영종캠퍼스 설립
입력 2023-05-12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