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보훈부 장관 후보자 박민식 보훈처장 지명

입력 2023-05-10 04:08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박민식(58·사진) 국가보훈처장을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정부 첫 국가보훈처장으로 일해왔다. 박 후보자 지명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보훈처의 보훈부 격상이 지난 2월 2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현실화된 데 따른 것이다. 보훈부는 다음달 5일 공식 출범한다.

박 후보자는 사법연수원 25기를 수료하고 10년 동안 검사로 일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2008년부터 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구 갑)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맡았다. 작고한 부친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박 후보자 본인이 ‘보훈가족’이기도 하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