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자료를 담은 참고서 같은 책이다. 기독교 인문학을 탐구하는 저자는 서적과 논문 등 신약 성서와 관련한 각종 자료를 분석한 뒤 신약 성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배경 지식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분류해 정리했다. ‘수전절’ ‘마카비 혁명’ ‘헬라어로 번역된 구약’ ‘신약의 배경이 되는 요세푸스의 기록’ ‘탄생지 베들레헴’ ‘예수님 사역 현장 가버나움’ 등의 배경 주제가 흥미롭다. 신약 성경을 깊이 이해하려는 성도와 신약 관련 공부반을 개설하거나 강해 설교를 준비하려는 목회자에게 좋은 길잡이다.
장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