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테일러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사진). 테일러대는 1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기독교 명문사학으로 뉴스 잡지 ‘U.S. 뉴스&월드 리포트’의 미 중서부 지역 대학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이클 린드세이 테일러대 총장은 “김장환 목사는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한평생을 바쳤다”며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축제인 헤리티지데이에 세계적 종교 지도자인 김 목사에게 존경을 담아 학위를 수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175년간 기독교 정신을 지켜온 테일러대에서 귀한 학위를 주셔서 감사하다. 90세가 돼서도 오직 복음 전하는 사명에 충실하라는 의미로 받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