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MZ세대와 점심 식사를 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일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의 첫 번째 타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나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을 포함한 3명은 전경련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갓생 한끼’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전경련은 국민 소통 프로젝트로 MZ세대와의 접점 강화를 위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계획했다. ‘갓생’(God生)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생활루틴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은 MZ세대의 유행어다.
MZ세대는 전경련 회장단 등 대기업 회장, 전문경영인,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 3인과 점심을 함께할 기회를 갖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의선 회장은 MZ세대와 대화하면서 기업인으로서 재능을 기부 하는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자동차업체였던 현대차그룹을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카셰어링 1위인 쏘카의 박 대표는 새로운 이동의 기준을 제시한 ‘타다’ 서비스를 선보였다. 노 대표는 주식회사 노홍철천재를 통해 책방 등을 운영 중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