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수출심사우대국인 ‘화이트 리스트’ 국가로 재지정했다고 NHK가 28일 보도했다.
경산성은 이날 “2019년 한국을 수출 절차상 우대하는 ‘그룹A’ 국가에서 제외한 조치를 취소하고 다시 우대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는 모두 해제됐다. 불화수소 등 반도체 관련 3개 핵심소재의 수출 규제는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 직후 철회됐다. 일본 정부는 2019년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직후 이 같은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