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박지원(오른쪽)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선두 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따라 만나며 SMR 파운드리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청정 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SMR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에서 개발하는 SMR를 미국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박 회장은 같은 날 미국의 ‘4세대 고온가스로’ SMR의 개발사 엑스에너지의 캄 가파리안(왼쪽) 회장, 클레이 셀 CEO와 오찬 회동도 가졌다. 그는 “SMR 개발업체들과 다각도로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SMR 파운드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