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말 대형 관광 이벤트인 ‘서울페스타 2023’ 기간에 드론 라이트쇼(불빛 공연)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9일을 시작으로 5월 1일과 5일, 6일 각 오후 8시 뚝섬한강공원에서 네 차례 열리는 드론 라이트쇼는 불꽃 드론, 수상 드론 등 다양한 드론을 총동원해 멀티미디어 쇼로 치러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축하 프로그램인 ‘드론 에어쇼’와 ‘찾아가는 드론 스쿨’도 개최한다. 드론 에어쇼는 각양각색 연막과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를 장착한 200여개의 드론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찾아가는 드론 스쿨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드론 스포츠(축구용 드론), 드론 비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드론 라이트쇼에 앞서 약 1시간 동안 사전공연 ‘2023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가 펼쳐진다. 드론 라이트쇼가 끝난 후에는 뚝섬 한강공원의 명물인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다. 관람 후 인증 사진을 남기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도 지급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잠들지 않는 도시인 서울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