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3개월간 음주운전 방지장치(사진) 시범 운영에 참여할 체험단 2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잇따르면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나서는 것이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설치해 호흡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일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3개월간 본인의 차량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체험 기간이 끝나면 장치의 효과와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설문을 작성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 방문객 중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며 국내산 승용차 또는 화물차를 운행하는 사람이다. 설문 답변과 장치 모니터링 데이터 등은 향후 음주운전 방지장치의 국내 적용 등에 활용 예정이다.
구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