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고객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미래 요구(니즈)까지 충족하는 ‘고객 몰입 경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고객 몰입 경영은 경영 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중심에 둔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소재의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과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판덱스 섬유를 비롯해 친환경 섬유 시장의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으로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함께 자원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기여한다.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친환경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자체 기술로 개발·상업화에 성공한 신소재 ‘탄소섬유’로 미래를 준비 중이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다. 효성은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4000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한 아라미드 섬유(사진)로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400도 열에도 견디는 난연섬유다.
효성은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북·중남미 및 아프리카 등 세계 28개국에 98개 사업장을 갖추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적시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