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시대… 시니어 위한 ‘VL 르웨스트’ 분양

입력 2023-04-25 18:48
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개발한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분양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신사업 테마 중 하나다. 또 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롯데건설은 2050탄소 중립 정책 실현을 위한 탄소 저감기술 연구·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VL 르웨스트는 은퇴 후 노년기에 접어든 세대를 겨냥했다. 서울 마곡지구복합단지 내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810실 규모로 들어서는 이곳은 의료 서비스로 차별화했다. 지난해 이화의료원과의 협약을 맺어 이대서울병원을 전용 창구를 통해 장시간 대기 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VL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컨시어지, 하우스키핑, 호텔 셰프 관리 식단, 각종 문의·요청 등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하는 호텔급 입주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 기술이 미래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은 UAM 인프라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 기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정보통신 등 9개사와 ‘롯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친환경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위드엠텍과 함께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