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LG 어워즈’

입력 2023-04-25 18:07
LG그룹 제공

‘LG 어워즈’가 올해부터 ‘고객이 직접 심사하고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LG는 ‘고객가치 실천’을 제시한 구광모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으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LG 어워즈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올해 시상식에 참석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이 모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LG에 대한 인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의 목표와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LG 어워즈에는 대학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한 17명의 MZ세대 고객이 직접 심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각 상의 명칭도 ‘고객 감동대상’ ‘고객 만족상’ ‘고객 공감상’으로 바꿨다.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상의 이름을 정한 것이다. 주로 경영진이 시상을 했던 과거 행사와 달리 올해는 지난해 수상자가 시상자로 나섰다.

LG어워즈는 해가 갈수록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2년 전에 비해 수상팀이 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최고상을 받은 5개 팀을 비롯해 총 112개 팀이 LG 어워즈를 수상했다. 수상자(768명)를 비롯해 1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