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사망… 팬들 애도 물결

입력 2023-04-21 04:06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사진)이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고 소속사 판타지오가 20일 밝혔다. 향년 25세. 문빈은 전날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판타지오는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공식 팬 카페에 공지했다.

이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빈은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문빈의 여동생은 걸그룹 빌리의 문수아다.

최근에는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를 냈다. 음반 발매 당시 “우리의 음악을 향에 비유해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어주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