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네 이름이 무엇이냐

입력 2023-04-21 03:04


사탄의 존재에 관한 문헌학적 연구 논문이다. 저자는 서울신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구약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오후다섯시교회를 섬기고 있다. 사탄에 대한 초기 기독교와 유대교의 문헌학적 연구에서 출발해 예수님을 비롯한 초기 기독교인들이 악한 영을 대하는 방식인 축귀를 다룬다. 바울과 사도들, 교부들과 한국에 온 선교사들까지 초기엔 축귀로 사탄을 물리쳤고 후에는 삶으로 사탄의 공격을 막아냈다. 저자는 “예수를 좇으며 삶의 자리에서 진정한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