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학과를 졸업한 저자의 첫 번째 꿈은 교수였다. ‘고기 낚는 어부’를 가르치는 교수가 된 뒤 나중에 ‘사람 낚는 어부’가 되는 것이 더 멋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택은 달랐다. 지금 당장, 교수 꿈을 접고 신대원으로 가라는 명령이었다. 책은 아름다운 믿음의 가계에서 성장한 이야기와 목양 칼럼 등 모두 7장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장 ‘성경과 고전 읽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유익을 준다. 혼란스러운 오늘의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부디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화목의 목회(고후 5:18)로 일관하여 성공적인 목회의 길을 가라고 안내한다.
윤중식 종교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