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총장 황덕형)는 제20대 총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 총장을 포함한 5명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후보 명단엔 황덕형 총장과 오성현(신학전문대학원) 유재덕(기독교교육과) 윤철원(신학전문대학원) 이길용(신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총장 후보에는 서울신대 전임교수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목사가 지원할 수 있는데 출사표를 낸 5명의 후보는 모두 학교 전임교수다. 황 총장을 제외한 후보들은 18일 공정선거를 위한 합의문에 서약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총장 선거는 다음 달 9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별도의 후보 압축 절차 없이 5명 전원이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선출 방안은 오는 24일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총장 임기는 4년이며 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
올해 개교 112주년을 맞은 서울신대는 2021년 신학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교육부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