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의 롯데자일리톨껌이 출시 23년째를 맞았다. 국내 자일리톨껌 시장 점유율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롯데자일리톨껌은 판껌 기준 매년 1억2000갑에 육박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는 전국민이 연간 약 2갑씩 씹을 수 있는 양이다. 2000년 5월 출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둔 누적 매출액은 총 2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자일리톨껌은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해 만든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표시식품’으로도 인증받았다. 이 인증을 통해 제품 겉면에 “치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됐다.
롯데자일리톨껌에는 자일리톨과 함께 치아 재석회화 효능이 있는 해조 추출물 후노란과 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CPP),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치아 관리에 효과를 낼 수 있다. 치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일리톨 함유량은 1일 섭취 기준으로 5~10g 정도다.
껌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올해 들어 자일리톨껌, 졸음껌, 왓따껌 등이 성장세를 보이며 롯데웰푸드 껌 매출은 3월까지 약 10% 성장했다. 롯데자일리톨껌은 판 형태와 용기 형태 등 모두 10여종의 제품이 시중에 나왔는데 용기형 자일리톨 오리지널과 자일리톨 알파 오리지널껌이 가장 인기가 많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자일리톨껌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10년째를 이어가는 ‘닥터자일리톨버스’ 사업이 대표적이다. 2013년부터 월 1회 의료취약지역을 찾아가 이동치과 진료 활동,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어린이·청소년 대상 구강관리 교육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