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 사회공헌協, 이재민·취약층 돕기 5억원 기부

입력 2023-04-18 04:01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협의회(협의회)가 산불 태풍 등 재난 피해를 본 이재민과 취약층을 돕기 위해 앞으로 5년간 매년 1억원씩 모두 5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협의회는 손보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손보협회와 손보사 19곳의 대표이사가 함께 만든 단체다.

기부금은 협의회가 지난 3월 취약층 지원을 위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에서 마련됐다. 정지원 협의회 의장은 “재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도울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손보업계는 앞으로도 재난 위기 대응을 적극적으로 돕는 한편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협의회와 함께 전국 재난 현장에서 이재민을 돕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