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한국디자인진흥원 경남디자인주도제조혁신센터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기업을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남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도내 기업의 제품 역량 분석과 전략 발굴을 위한 디자인 컨설팅, 소재·부품 및 뿌리기술기업 신상품 개발 수요 맞춤형 지원, 제조·양산 컨설팅, 마케팅 홍보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160여 개의 기업을 선발,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금형 설계 및 제작을 지원하는 상품화 지원 확대(2개사→6개사)와 디자인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디자인 연구개발(R&D) 기획 지원 등 경남만의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서류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컨설팅, 수요 맞춤형 지원, 제조·양산 컨설팅, 마케팅 및 홍보 등 지원단계별 성과평가에 따라 차례로 다음 단계 지원을 한다.
상품화 지원과 신제품 연구개발(R&D) 사업은 별도 공고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중소·중견기업 모두 가능하며 제조기업 외 컨설팅 및 디자인 개발 컨설턴트와 디자인 전문회사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 또는 디자인 전문회사는 경남도청 누리집 또는 한국디자인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문을 확인해 다음 달 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우명희 경남도 기업정책과장은 “대기업 납품 위주의 도내 기업이 이번 사업으로 디자인 주도의 제품을 개발해 고부가가치 제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