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스마트 에어돔’을 정식 개장한다. 경주시는 스마트 에어돔 준공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과 운영방식을 개선·보완해 18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에어돔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내 1만725㎡ 부지에 가로 120m, 세로 78m 높이 25m로 만들었다. 기둥과 벽체 없이 공기의 압력만으로 유지되는 막 구조 건축물이다.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규격의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선수들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를 위한 모래훈련장이 있다.
또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 부대 공간과 냉난방, 공기정화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축구 경기나 훈련 일정이 없으면 시민을 위해 개방하고 유사시 재난대피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