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우리가 성경을 오해했다

입력 2023-04-14 03:07

하나님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의 첫 선택지는 성경을 보고 설교를 듣는 것이다. 이들에게 성경은 쉽지 않다. 그래서 성경을 알기 위해 설교를 듣는다. 하지만 설교를 들어도 성경을 알기 어렵다면? 그 혼란이 하나님을 향한 호기심을 멈추게 한다. 저자는 전작 ‘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에서 듣는 사람의 책임도 중요함을 지적했다. 듣는 이의 신학적 수준 향상이 필요하다는 그의 역설은 성도들이 오해하고 있는 성경의 핵심 15가지를 바로 잡는 것으로 이어진다. 유혹에 넘어진 아담부터 땅과 복 등 한 땀 한 땀 섬세하게 풀어놓는 이야기가 몰입감을 준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