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최하영(25·사진)이 올해 제정된 ‘펜디 음악상(FENDI Music Award)’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패션 브랜드 펜디는 10일 “챔버 오케스트라 세종 솔로이스츠와 함께 한국의 젊고 재능 있는 음악가를 선정해 상을 시상하는 음악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펜디 음악상은 매해 한국의 젊고 재능 있는 음악가를 1명씩 발굴해 지원한다. 수상자 선정은 클래식 음악계 인사들로 구성된 음악상 운영위원회가 후보자들을 선정한 뒤 현재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자 차기 서울시향 음악감독인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이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