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추출물·산업폐기물로 만든 스판덱스

입력 2023-04-11 04:07

효성티앤씨는 바이오 스판덱스와 리사이클 스판덱스를 검은색으로 생산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사진)’ ‘크레오라 리젠 블랙’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세계 최초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다. 크레오라 리젠 블랙은 100%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이다. 이 제품들은 원사 상태에서 착색돼 별도 염색 공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절수 효과가 있고 친환경적이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4∼5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기능성 섬유 전시회인 ‘FFF’에서 두 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친환경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어 글로벌 친환경 섬유 메이커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