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강연 프로그램 본다… 메가박스 ‘시네 마인드 런’

입력 2023-04-07 04:03

메가박스가 ‘필름 소사이어티’의 일환으로 ‘시네 마인드 런’(사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는 ‘사건 읽는 영화관’ ‘신화 읽는 영화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관객에게 소개해 왔다.

‘시네 마인드 런’은 여러 방송과 저서로 대중에 친숙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 교수와 함께하는 심리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느끼는 여러 부정적인 감정과 고민을 인지심리학적 관점으로 분석해 보다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김 교수는 ‘어쩌다 어른’ ‘책 읽어 주는 나의 서재’와 같은 방송 프로그램과 ‘적정한 삶’ ‘코로나 사피엔스’ 등의 저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20일부터 7월 6일까지 격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총 6회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 ‘불안의 심리학’에선 마음 속 불안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 살펴보고 불안과 함께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돈의 심리학’ ‘인간관계의 심리학’ ‘적성의 탐색’ ‘슬기로운 회사생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

메가박스는 ‘시네 마인드 런’ 론칭을 맞이해 강연 내용과 관련한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강연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시대에 불안과 우울감으로 고민하는 현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지적 호기심과 내적 만족감을 충족할 수 있는 힐링 프로젝트”라며 “영화관을 나서는 관객들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