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흔들고 입으로 불고 톡톡 두드려보는 책이다. 어린이들이 쓱쓱 문지르며 다음 페이지로 넘기면 빛과 어둠이 나타난다. 천지창조를 책에 쓰인 대로 손짓 몸짓을 하며 배우는 참여형 그림책이다. 한글이 익숙해지면 영어로도 읽도록 두 언어가 병기돼 있다. 기독교 그림작가 최초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조앤 리우가 그림을 그렸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책 전시회인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수여하며 아동문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