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크리스천들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볼 때 자문하는 명제다. 그 질문에 명쾌한 답을 얻기 어려울 때 크리스천들은 영적 침체기를 겪기도 한다. 탁월한 설교가이자 시대 변화를 읽을 줄 아는 선교 전략가로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열두 제자에게 가르치신 ‘제자의 삶’을 꺼내 든다. 그리곤 제자의 소명 정체성 헌신 태도 언어 등 예수의 진정한 제자로 살기를 결단한 성도들이 가져야 할 덕목들을 섬세하게 펼쳐 보인다. 열두 개의 챕터 끝자락에 덧붙인 ‘성숙한 제자로 나아가는 법’은 덕목을 어떻게 실행에 옮겨야 하는지 지침을 준다.
최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