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한국인 전문인력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 구자열(사진 왼쪽) 한국무역협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존 오소프(오른쪽)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조지아주는 최근 한국 기업의 대형투자 급증 지역으로 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과 관련한 130여개 기업이 진출했다.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최대 애로는 전문인력 수급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오소프 상원의원은 “조지아주를 포함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이 겪고 있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비자 문제, 새로운 투자처 및 협력 파트너 발굴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9월 구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경제협력 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