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베트남협동조합연맹(VCA)이 두 손을 맞잡았다. 농협은 지난 3일 베트남에서 이성희(사진 오른쪽) 농협중앙회장과 응우옌 응옥 바오 VC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농협 계열사의 베트남 내 활동 지원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VCA는 한국의 농협하나로마트 격인 꿉 마트에서 한국농협김치 등 한국산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농식품 수출 확대와 양국 농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신준섭 기자 sman32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