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 19:26)
주여, 주님은 그 엄청난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어머니인 마리아를 향해 자녀로서 효심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내 육신의 부모에게도 자녀 된 도리를 바로 할 수 있는 효자가 되고 효녀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의 효도가 내 부모에게만 머물지 말고 이웃의 부모에게도, 그리고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전해지도록 인도하옵소서.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지난날 부모에게 불효했던 삶을 진심으로 회개하게 하시고 믿음 안에서 또 다른 이웃의 부모님들에게도 우리의 사랑을 실천하는 은혜도 주옵소서. 오늘날 한국교회에 따뜻한 효도운동이 확산돼 무너져가는 가정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이를 통해 에베소서 6장에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주 안에서 공경함으로 땅에서 장수하는 복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김진호 전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