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신교회(문대원 목사)가 ‘선교 50주년 기념 축제’(사진)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명을 넘어 생명으로, 열방을 향한 선포’를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간 이어진 행사는 ‘선교사 대회’ ‘특별집회’ ‘온 성도가 함께하는 선교대회’ 등으로 치러졌다. 기념 축제에는 성도 5000여명이 참석했다.
1973년 대구동신세계선교회를 창립한 교회는 현재 64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협력·현지인 선교사, 선교단체와 기관 16곳 등을 후원하며 동역하고 있다.
대구동신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들은 행사 기간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선교사 대회’에서 사명선언문을 선포하며 천국 복음으로 모든 족속을 살리는 생명선교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교회에서 진행된 ‘온 성도가 함께하는 선교대회’에서는 선교사가 선교지로 파송받아 나가는 여정을 경험하는 ‘더 저니(journey)’, 선교지의 현지 옷을 입고 추억을 남기는 ‘열방 사진관’, 선교지 물품을 구매하는 ‘열방 상점’ 등 선교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선교 부스가 운영됐다.
문대원 목사는 “안전지대를 넘어 나아간 자들만이 생명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며 “교회의 선교 역사가 계속 이어지며 열방으로 뻗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