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간 포스코 최정우, 탄소 포집·저장 협력 논의

입력 2023-04-03 04:01

포스코그룹은 최정우(오른쪽) 회장이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서 탱쿠 무함마드 타우픽 페트로나스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탄소포집·저장(CCS), 수소사업을 포함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은 “국가 간 이산화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모델 추진과 수소사업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이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수소환원제철 공정을 개발 중이다. 기존 제철소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블루수소 생산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해외로 이송·저장하는 CCS 사업을 브릿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