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환석 영업총괄 부사장(사진)을 신임 각자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23년간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에서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다 2010년 매일유업에 합류했다. 마케팅 임원을 거쳐 영업 총괄부사장과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표이사직을 겸임했다.
앞으로 매일유업은 김선희 부회장과 신임 김환석 사장의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김 부회장은 미래 전략사업·조직 체질 개선 등 중장기적인 과제를, 김 신임 사장은 기존 사업과 경영 전반의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다.
김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일유업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이행해 고객과 주주 모두에게 사랑받는 매일유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