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 작가 심훈의 건축가적 면모를 최초로 조명한다. 성균관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심훈이 충남 당진으로 낙향한 뒤 지은 초가집 ‘필경사’를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심훈이 이 집에 담아낸 꿈과 의미, 미학 등을 읽어낸다. 심훈이 집을 지은 뒤 쓴 ‘상록수’를 집짓기에 대한 소설로 해석하는 대목도 흥미롭다.
‘상록수’ 작가 심훈의 건축가적 면모를 최초로 조명한다. 성균관대 건축학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심훈이 충남 당진으로 낙향한 뒤 지은 초가집 ‘필경사’를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심훈이 이 집에 담아낸 꿈과 의미, 미학 등을 읽어낸다. 심훈이 집을 지은 뒤 쓴 ‘상록수’를 집짓기에 대한 소설로 해석하는 대목도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