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 가구에 ‘병원 동행·반려동물 지원’

입력 2023-03-30 04:05

경기도는 1인가구에 경기도 1인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1인가구의 반려동물 지원을 확대하고 백신 접종비, 중성화수술비, 기본검진·치료비(수술 포함) 등 의료지원과 돌봄 위탁비 지원, 반려동물 장례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중장년 수다살롱’을 추진한다. 도는 중장년 1인가구가 모여 취미, 자기 계발, 문화 활동 등 주제별 및 연령별 활동 분야에 따라 구성된 동아리를 지원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1인가구가 모여 함께 요리하며 식생활을 개선하는 식생활 개선 식사,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접수·수납 등을 지원하는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생애주기별 재무·경제 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재무 상담, 여성 1인가구에 창문 잠금장치·호신용 비상 버튼 등을 보급하는 안심 패키지 보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이와 함께 환경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 분야 청년 일자리 기회 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대학교 환경·화학 분야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중 환경산업과 환경시설 운영관리 등 관련분야 경력을 쌓고 직무역량을 키워 관련 기업에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과정이다.

도는 4월 중 공고를 통해 미래직장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41명의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은 지정된 기업·기관 등에서 실무 체험 연수를 하게 된다. 연수 기간은 여름방학 기간 내 1개월이며, 연수 중인 청년들은 월 190만원의 수당을 받는다. 이후 ‘환경인재 좋은직장 매칭 사업’을 통해 미래직장 체험프로그램 참여자와 환경직무 취업 준비 도민 25명을 대상으로 기업매칭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일자리센터와 취업 상담사(컨설턴트) 등 취업전문가를 연계한 취업멘토링, 이력서·면접 컨설팅을 실시해 취업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수원=강희청 기자, 의정부=박재구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