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희귀필수의약품 71개 품목 보관·배송 담당

입력 2023-03-29 04:02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인 ㈜지오영이 다음 달부터 희귀필수의약품 보관과 배송을 담당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물학적 제제 등을 포함하여 냉장, 마약류, 파손주의 의약품 등 총 71개 품목이다. 정부는 생물학적 제제와 냉장·냉동 의약품에 대해 온도기록장치 설치 및 기록·보관 등의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냉장 및 마약류 의약품 등 보관·배송 위탁사업’ 사업 시행을 공고하고 지오영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위탁사업 수행 기간은 1년이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대부분의 희귀·필수의약품은 수입의약품으로 환자들이 직접 구매할 경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중증·응급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해 희귀난치질환자가 의약품을 기다리는 수고를 덜고,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