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실사단 G80으로 모신다

입력 2023-03-29 04:02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을 찾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G80 전동화 모델 등 차량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사단은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 달 2~7일 방한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들이 서울과 부산 등을 오갈 수 있게 G80 전동화 모델 8대, 유니버스(리무진 버스) 4대 등 차량 12대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실사단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통해 부산이 엑스포에 적합하다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은 다른 개최 후보지와의 차별을 위해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한다. 윤상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실사단 방문은 ‘친환경’이 현대차그룹 같은 한국 대표 기업을 통해 우리 생활 속에 실현됐다는 걸 보여줄 기회”라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