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광고 3사 합병… ‘HS애드’로 재탄생

입력 2023-03-29 04:01
LG그룹 계열 광고 3사가 지주회사 지투알의 자회사 합병으로 하나가 된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투알은 100% 자회사인 HS애드와 엘베스트를 흡수합병한다. 합병비율은 지투알 대 HS애드, 지투알 대 엘베스트 모두 1대 0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3사는 오는 5월 12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 승인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다. 지투알은 지난 24일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HS애드로 변경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3사 합병으로 HS애드는 LG그룹의 광고사업을 주도하는 단일 회사가 됐다. 사업 영역도 넓힐 전망이다. 그간 지투알은 실제 광고 사업을 하는 HS애드와 엘베스트의 지주사 역할을 했다. 지투알 측은 “디지털 시대의 통합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고, 고객에게 고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