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계열사 사옥마다 ‘부산엑스포’ 대형 홍보물

입력 2023-03-29 04:04

GS그룹이 주요 사옥의 외벽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기원 대형 홍보물을 부착하고 나섰다. GS는 28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정문 입구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빌딩 고층부 외벽을 ‘2030 WORLD EXPO, BUSAN KOREA’라는 문구를 넣은 대형 홍보물로 덮었다(사진). GS타워의 14~16층 서측 외벽을 차지한 대형 홍보물은 약 112m 높이에 위치해 강남, 논현역, 여의도 등에서도 식별할 수 있다. GS건설이 입주해 있는 그랑서울 빌딩에도 남측과 동측 외벽 2곳에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홍보물을 선보였다.

GS그룹은 계열사 업무용 차량에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스티커도 부착한다. 특히 세계박람회기구 현장 실사단이 방한하는 다음 달 2~7일에 실사단의 이동 동선에 위치한 GS 사업장을 중심으로 엑스포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부산 도심의 핵심 거점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GS25 편의점 3000여곳에서 홍보영상을 튼다. 부산시 연산동에 자리한 GS건설 자이갤러리에 초대형 현수막을 부착해 실사단이 엑스포 유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GS그룹은 지난해 7월 허태수 회장의 주문에 따라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계열사별로 조직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