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서도 부흥의 물결 동참해 아시아 전역으로 전파하는 통로되자”

입력 2023-03-28 03:04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지난 26일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에서 열린 특별성회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 교회에 부흥과 다음세대 복음화를 독려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 목사가 25~26일 싱가포르의 대표적 교회로 꼽히는 시티하베스트처치가 주최한 특별성회 강사로 나서 메시지를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성회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대부흥이 일어날 것”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 일어나는 기독교 부흥운동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 전체로 확산될 것이다. 우리 모두 이 부흥의 물결에 함께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성회 기간 ‘믿음의 능력’과 ‘안디옥교회의 믿음’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 목사는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신다”며 “주 안에서 거룩한 꿈을 품고 간절히 기도할 때 시티하베스트처치는 싱가포르 부흥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안에 싱가포르교회는 회복될 것이며,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놀라운 성장이 일어날 것이다. 이 부흥의 물결에 동참해 아시아 전역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시티하베스트처치는 세계적인 청년 사역자로 알려진 콩히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다. 이번 특별성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젊은이가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콩히 목사는 “이번 성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싱가포르와 시티하베스트처치에 놀라운 회복과 부흥을 이루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목사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마겔랑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오순절 100주년 기념 성회’에서도 주 강사로 나서 오순절 신앙을 바탕으로 한 지역 복음화를 강조한 바 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