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거대 AI 활용한 광고 ‘올해의 광고상’ 대상 수상

입력 2023-03-28 04:05

LG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이 그린 봄의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한 신문광고 3편이 ‘올해의 광고상’에서 인쇄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광고학회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광고상은 권위 있는 국내 광고제 중 하나다. 광고 분야 전문 교수들이 심사한다. LG는 지난해 2월 초거대 AI 엑사원이 ‘새싹이 움트는 봄’이라는 문구를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로 3개의 신문광고를 제작했다. 광고에 생성형 AI가 스스로 그린 이미지를 적용한 국내 첫 사례다.

LG 측은 “창의성이 필요한 광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가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LG의 신문광고 시리즈는 ‘따뜻한 봄, AI가 전해 봄’, ‘인공지능이 그린 봄’, ‘시작해, 봄·도전해, 봄’으로 구성됐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