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안양공장, 진달래동산 4년 만에 주민 개방… 축제도 개최

입력 2023-03-28 04:04

효성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안양공장 내 진달래 동산과 운동장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4년 만에 ‘제41회 효성 진달래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개방 시기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효성 안양공장 뒷동산에는 약 1만㎡ 넓이의 진달래 군락지가 있다. 매년 진달래 만개 시기가 되면 분홍빛으로 물든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캐리커처, 요술풍선, 풍물패 공연 등의 볼거리와 김치전, 떡볶이, 순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함께하는 재단의 ‘굿윌스토어’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일 장터도 개최한다.

효성 진달래 축제는 옛 동양나이론의 안양공장 임직원이 가족과 친구들을 진달래 동산에 초대한 게 시초다. 1970년대 후반부터 매년 지역사회에 개방해 왔으나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열지 않았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