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카페] 나무는 서로 나무라지 않는다

입력 2023-03-28 04:02

나무와 나무가 서로 엉키고 뒤섞여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울퉁불퉁한 암석들 사이에서 혹독한 환경을 이겨낸 제주 곶자왈의 숲속 풍경입니다. 제멋대로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서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평생 한곳에 머무르는 나무들은 오늘도 자리를 탓하지 않고 생명을 이어갑니다.

글·사진=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