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LX하우시스 본사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한명호(사진)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건설 현장 위기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을 최우선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재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사장의 대표이사 복귀는 10년 만이다.
그는 2009년 LX하우시스(당시 LG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 설립됐을 때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2년까지 회사를 이끌었다.
당시 한 대표는 건축용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고단열 로이유리, 친환경 건축자재 ‘지아(ZEA)’ 시리즈 등 신사업 육성을 주도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해 나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