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LG전자… GM ‘최우수 협력사’ 수상

입력 2023-03-27 04:04

포스코퓨처엠과 LG전자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GM의 ‘제31회 올해의 공급사’ 행사에서 각각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과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GM이 전 세계 협력사 가운데 지속가능성, 혁신, 관계 증진 등의 성과를 보인 회사를 뽑아 수여하는 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함께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대규모 양극재·음극재 공급 계약을 맺는 등 GM의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에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GM의 제프 모리슨 구매 담당 부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은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결단력을 보여주는 모범을 보였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뛰어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반도체 부족, 완성차 업체의 생산라인 가동 중단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부품을 적기에 공급하며 위기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걸 인정받았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준엽 김혜원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