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1조1500억대 카자흐 복합화력 계약

입력 2023-03-22 04:06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1조1500억원대 공사 계약을 맺은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의 계약 기념행사(사진)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아스타나 소재 삼룩 카즈나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아이만베토프 삼룩 카즈나 건설 회장 등 발주처 주요 인사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이현호 플랜트 EPC BG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해외 발주처와 대면 행사를 갖기는 처음이다. 투르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는 카자흐스탄 남부 공업지역인 심켄트에 1000메가와트(㎿) 규모로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준공 예정시기는 2026년 8월이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