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연초 이후 15일까지 ‘TIGER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를 101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매도청구권)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기초자산이 하락 할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된다. 기초자산이 상승하면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된다. 김수명 미래에셋운용 선임매니저는 “매달 일정한 현금이 지급돼 은퇴자금 혹은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