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케어’ ‘온전한 꿈’ ‘온전한 직업’.
국제구호개발기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2021년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전방위적으로 돕는 ‘나로서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뽑은 키워드다.
‘온전한 케어’ 사업으로는 자립준비청년이 겪는 경제적·정서적 위기의 순간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위기긴급지원(생계비 의료비 등), 심리치료, 첫 자립공간 수리지원 등이 있다.
‘온전한 꿈’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이 미래에 대해 막연해하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사회적으로 안착한 자립청년들로 구성된 ‘마이리얼멘토단’은 후배들이 제약된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그들 가까이에서 든든한 멘토 역할을 한다. 인턴십 등 자립준비청년의 적성과 능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는 ‘온전한 직업’ 사업도 진행된다.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한 NGO인 기아대책은 3년 전부터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사례 관리를 촘촘하게 추적·관리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기아대책 관계자는 15일 “기아대책이 긴급자금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지만 기관 추천이나 자발적 신청이 없으면 발견되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