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교타자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왼쪽)와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깊은 우정을 나눴다. 이정후는 요시다와 방망이를 교환하고 찍은 사진을 SNS에 14일 올렸다.
요시다가 먼저 SNS에 ‘조만간 봅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자, 이정후도 같은 사진 밑에 ‘좋은 시즌 보내세요. 또 만나요’라고 적은 글로 화답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WBC에서 만나면 배트 등 장비를 교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둘은 각자의 사인을 담은 배트를 맞바꾸며 그때의 약속을 지켰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