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4일부터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똑버스(사진)’를 안산 대부도 전역에서 운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경기교통공사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승객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안내한다.
승객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 1450원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안산 대부도에서는 똑버스 4대가 14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운행을 진행한 후 이달 2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도는 올해 안산 대부도를 시작으로 평택 고덕 15대, 고양 식사·고봉 7대, 화성 동탄 15대, 향남 5대, 수원 광교 10대, 하남 위례·감일 6대, 양주 옥정 10대 등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