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새 원장에 강중구(65·사진) 전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병원장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심평원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강 신임 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간이다.
강 신임 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2015∼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을 지냈고 2020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장을 맡았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복지부 질병군 전문평가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다.
복지부는 “의료분야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신임 원장이 요양급여비용 심사 및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심평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민주 기자 lali@kmib.co.kr